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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200-300자
오늘 하루는 시작부터 망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시계는 8시 40분이었고, 내 몸은 일어나기를 거부했다.
"아 망했네..."
무기력한 기분이 나를 휩쓸며 눈을 뜨기를 거부한다. '일하러 가지 말까?' 좌절된 마음에 무기력이 더해지니 총채적 난국이다.
그래도 서둘러 일어나 씻고 준비를 한다. 나를 먹여 살리려면 내가 움직여야 하니까.
서둘러 옷을 고르는 중에도 옷을 고르는 기분은 즐겁다. 최근에 지그재그에서 구입한 흰색 롱 스커트가 눈에 들어온다.
이거랑 이걸 매치해서 입고 목걸이는 직접만든 비즈 목걸이를 착용한다.
마음에 든다. 다시 급하게 짐을 챙겨서 버스를 타러 간다.
2분이 남았다는 버스는 올 생각이 없다. 네이버 지도에서 새로고침을 하니 5분으로 대기시간이 바뀌었다. 이런... 참되는 게 없는 날이다.
하루에 시작을 잘해야 끝까지 잘풀린다는 말을 숏츠나 블로그, 여러 미디어에서 접했다.
사람들은 미라클모닝이라는 것도 하는 것 같지만 나에게는 이렇게 일을 하러 나가는 것도 미라클에 가깝다.
오늘 하루도 순탄하지 않을 것을 예상이나 했는지 출근을 하자마자 또 나를 괴롭히는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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