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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9월 18일 금요일

by gorra5 2026. 9. 18.

아침에 8시에 일어났다. 사실 그 전부터 깨어는 있었지만 일어나기 싫어 눈을 계속 감았다.

잠결에 꿈을 꾸었던 것 같다. 몸을 계속 뒤척이면서도 그 꿈의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더 일어나기 싫었던 것도 있다. 

잠이 완전히 깨어나니 어떤 꿈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 글을 쓰는 지금 너무 아쉽다.

슬픈꿈이었나? 애절했던가? 

윽윽하며 잠결에도 힘겨웠기에 굳이 다시 꾸지 않아도 되는 꿈이었을거다.

꿈을 꾸다보면 아침드라마나 막장드라마처럼 다음 내용이 궁금한 경우가 있다. 그럴때는 넷플릭스에서 다음화를 보기위해 급하게 손가락으로 다음화 버튼을 누르듯이 빠르게 눈을 감고 꾸었던 꿈에 집중을 한다.

아쉽게도 사람에게는 녹화기능이 없기에 다시 보고 싶어도 볼 수 가 없다.

 

회사로 출근하던 지하철에서 입을 벌려 졸고 있는 남자를 봤다. 중학생 같은 얼굴이었지만 아마 그 시간에 있었다면 대학생이었을거다. 몸을 추욱 늘어뜨리며 입벌려 자는 사람, 나도 어딜가나 앉으면 졸던 나이가 있었는데 나도 그때는 이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속으로 화이팅하며 응원을 보낸다.